2007. 3. 17. 03:49
공포, 범죄, 스릴러 ||미국 ||리들리 스콧||안소니 홉킨스(닥터 한니발 렉터), 줄리안 무어(클라리스 스탈링 요원) ||132 분 ||R||http://www.mgm.com/hannibal/
전편의 포스에 조금 못미쳤다. 특히 스탈링 요원이 아쉬웠다. 조디 포스터는 왜 거절했을까?
그리고 공포가 강조된건지 혐오장면들...으으....
한니발은 여전했다. 미칠듯한 연기!
중간의 오페라씬 정말 좋았다. 매혹적임...
OST도 몹시 훌륭하다. 오페라장면의 그...엔딩이랑 그 중간중간 음악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한니발 박사가 자신의 손을 자른건 클라리스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걸까?
사실 난 스탈링의 손이 잘릴거라고 생각했다. 한니발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아쉬워 하지 않을거라고..
조금 의외였다. 마무리가 참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애한테 뇌 먹이는 장면에선 진짜 우웩..
크랜들러였나? 폴에게 폴의 뇌를;; 먹여주는 부분보다 더 끔찍했다.
양들의 침묵을 보면서는 한장면 한장면이 버릴것이 하나 없고 진정한 명작이란 느낌이었다. 우아하고 고풍스러우면서 가벼운 컷 조차도 놓치기가 아까운 그런 영화. 한니발은 이런면에서 보자면 세련되긴 했지만 이 정도의 수준은 다른 영화들에서도 많이 보이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