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 A N 2007. 10. 13. 12:38


Drama / Romance||Denmark ||Ernst Johansen,Lasse Nielsen||Anders Agensø,Peter Bjerg,Ove Sprogøe,Elin Reimer||90 min||||
젠장 다썼는데 날려먹었다..
70년대 문화가 정말 좋다는 글을 줄줄이 써놨었고 소년들이 정말 아름다웠고
덴마크 영화가 취향에 꼭 들어맞으며 히피사상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등등등
이 시기의 젊은이들에게는 요즘 세대들에게는 없는 어떤 정신같은게 있는 모양이다. 확실히 행동력이 다르다. 시위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주장할 줄 알고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
단지 퀴어무비로 한정짓기에는 영화 안에서 보여주고 있는 어떤 거대한 주제와 의식을 다 전달 할 수 없다는 느낌이다. 사랑? 이라고 해야할까. 마지막 장면에서 선생들 앞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데 첫 문구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처럼 남을 사랑하라'였다. 히피문화와 딱 들어맞지 않나ㅎㅎ 좋은 영화다.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시기의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또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애니홀 같아도 좋고.. 덴마크 영화를 진지하게 뒤져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