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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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면 한장면이 지나가는게 아까울 정도로 내가 추구하는 배경과 화면을 만들어 주는 영화였다. 사실 재미면에서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좋았다. 그 시대의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듯한 모습...아아 완벽하게 다듬어 놓은 보석을 몇시간동안 쓰다듬는 기분이었다. 배우들의 움직임, 내뱉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설렌다. 디렉터스 컷은 극장판에서 50분이 더 추가되었다고 한다. DVD를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