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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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마지막 장면의 뮤직비디오 센스에 크게 웃을 수 있었음.
퀴즈쇼의 문제를 맞출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는 설정을 통해 인도 빈민가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
시나리오도 무섭도록 치밀하고, 음악과 연출도 예술이었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트레인스포팅의 대니 보일 감독이었던 것.
트레인스포팅을 보면서 느껴던 젊은이만이 낼 수 있었던 패기와 똘끼ㅋ 이런 것들은 이제 느껴지지 않지만 영화 속에 녹아든 연륜에 감탄 또 감탄.
28일 후의 감독이 트레인스 포팅의 감독이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