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4. 01:16
감동적이라길래 얼마나 감동적인가 함보자~ 하고 약간 삐딱하게 틀었는데(보나마자 지루하겠지 하는 마음이 없지않았음)
헉 너무 벅차오름..
이렇게 착하고 큰 사건 없는 영환데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렇게 만든거지? 지금 너무 신기함. 아니 이렇게 착한 영화가 안 지루할수가..? 연출 어떻게 한거지 정말? 나중에 한번 천천히 뜯어서 연구해보고 싶다. 모든게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건들이 벌어지고 주인공은 그저 한없이 착하기만 한데 단 한번도 영화를 멈추고 싶지 않았다. 간절히 이대로 무사히 해피엔딩까지 달릴 수 있도록 빌게 됨. 실화라니 더 감동임. 이거 보길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