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 A N 2007. 12. 23. 22:44


드라마 ||미국 ||Hall Bartlett ||제임스 프란시스커스, 필립 안, 리차드 크레나, 켈리 하몬, 할 홀브룩, 데이비드 래드||99 분 ||NR||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207조나단은 마치...예수같다. 정말로 그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로 종교적인 영화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종교의 의미를 부여하려는 갈매기에게 선지자 갈매기인 조나단 리빙스턴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것은 이상에 대한 이야기다. 무리로부터 소외되고 비난받고 상처받은것에 앙갚음 하기 위해서 그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과시하라는게 아니다. 그보다 한차원 더 뛰어넘는 이성을 가진 갈매기들에 관한 이야기다. 끊임없이 진실에 대해 말하고, 추구하고 자신처럼 이상을 찾다 무리로부터 쫓겨난 새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진정함에 대한 이야기다. 이해받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지 말라고, 그것을 좇는일이 얼마나 위대한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희망에 대한 메세지다.

posted by D A N 2007. 12. 23. 22:31


SF, 공포, 스릴러, 모험, 액션, 판타지 ||미국 ||프란시스 로렌스 ||윌 스미스(로버트 네빌)||97 ||PG-13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4191
원작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들었다. 비정상이라 일컫는것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을 때 정상과 비정상이 전복되는 것. 하지만 영화는 단순한 좀비 영웅물이다.. 윌스미스의 고독의 연기는 나를 사무치게 만들었지만, 그 결론은... 허허. 전설이라는 의미도 완전히 다르다. 원작소설과 영화는 제목(단순히 단어만)과 초반의 혼자 남은 인류라는 설정만 같고 완전히 다는 작품이다.

posted by D A N 2007. 12. 23. 22:23


||영국 ||니콜라스 하이트너 ||Samuel Anderson(크로더), 제임스 코든(팀스)||109 ||R||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5202
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아름다운 언어들, 학생들과 선생님들. 이 영화에 대해선 할말이 많다. 종종 블로그에도 적어 내려가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어윈과 헥터 선생이 공동수업을 진행하며 홀로코스트를 가르칠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은 거침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고 선생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의견에 반박한다. 물론 아이들도 선생의 의견에 반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 감격스러운 장면이다. 사실 영화는 원작인 연극과 비교하면 조금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몇군데 있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볼 순 없다.(오디오북이 연극과 거의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얘기한다. 내가 실제로 연극을 볼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테니까. 만약 오더라도 불행히 알아들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내겐 충분하다. 이 영화는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또 각기 다른 의견들을 통해 수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역사에 대한 관점 하나만 하더라도 선생들이 말하는 것 모두 듣다보면 절로 수긍하게된다. 린토트선생이 말했던ㅡ역사란 뒤따르는 여자들이다, 청소도구를 들고ㅡ란 대사는 정말 강렬했다. 그의 가르치는 방식또한 흥미로운데 주가 되는 선생이 헥터와 어윈인지라 많이 등장하지 않은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장면 장면에 대해 모두 느낌점을 정리해야겠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도 몇 있고...

posted by D A N 2007. 12. 23. 22:07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미국||네일 버거 ||에드워드 노튼(아이젠하임), 폴 지아마티(울 경감), 제시카 비엘(소피 공녀)||108||PG-13||PG-13영혼을 부르는 마술

19세기 비엔나의 한 도시에서는 홀연히 나타나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는 마술사 아이젠하임(에드워드 노튼)의 환상 마술이 한창이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자연적인 힘을 펼쳐보이는 아이젠하임 마술에 대한 소문이 순식간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자, 황태자 레오폴드(루퍼스 스웰)까지 약혼녀 소피 (제시카 비엘)를 대동하고 공연장을 찾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이젠하임의 무대에 보조로 서게 된 소피가 어릴 적 자신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아 본 아이젠하임은 그녀와 위험천만한 로맨스를 시작하고, 이를 눈치챈 레오폴드 황태자는 울 경감에게 아이젠하임을 사기꾼으로 몰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이젠하임을 헌신적으로 추종하는 대중들이 늘어나자 불안해진 레오폴드는 필사적으로 아이젠하임의 본색을 드러내려 한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향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얘기치 않은 사건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아 간다, 울 경감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끈덕지게 파고드는 동안, 아이젠하임은 무대 위로 죽은 이의 영혼을 부르는 일생 일대 최고의 환상 마술을 펼쳐 보일 준비를 시작하는데...



posted by D A N 2007. 12. 23. 21:50


멜로/애정/로맨스, 전쟁, 스릴러, 드라마 ||네덜란드, 영국, 독일||폴 버호벤 ||캐리스 밴 허슨(레이첼), 세바스티안 코치(문츠), 돔 호프먼(한스)||134 ||18세 관람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1095사랑마저 속여야 했던 가슴 아픈 전쟁 실화

탈출을 시도하던 레이첼의 가족은 적군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고, 그녀만 홀로 살아 남는다.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다고 여기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그녀에게 적군의 본지로 침투할 스파이의 임무가 주어진다. 이 후, 자신의 매력과 기지를 십 분 발휘해 적군 장교 문츠의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한 레이첼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도청 장치를 설치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다.

레이첼은 중요한 스파이 임무 수행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점점 문츠 장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문츠 장교 또한 레이첼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도 그녀를 매몰차게 뿌리치지 못하는데. 그러나 이런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전쟁이라는 잔인한 현실은 용서하지 않는다. 레이첼이 동지들을 구출할 최후의 임무를 전달받게 되고, 그 작전이 시작되던 날, 그들을 감싸고 있던 엄청난 음모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뜻하지 않은 새로운 반전을 맞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