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 A N 2010. 9. 27. 16:43
미쓰 홍당무
감독 이경미 (2008 / 한국)
출연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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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은 진짜 웃기다고 생각하면서 봤다. 그리고 이유리선생 역, 서종철선생 역 배우들이 평소에 좀 호감갖고 있던 배우들이어서 즐거운 마음이었는데... 영화가 진행될 수록 치밀어 오르는 짜증을 어찌할 수가 없었음. 주인공 양미숙의 집착이 도가 지나치는데다가 좀 더 유쾌하게 풀수도 있었을 내용을 그냥 졸라 지저분한 치정극으로 끌어가니 이건 뭐 공감도 안되고 감동도 없고 웃기지도 않고... 영화는 양미숙의 성장 이야기였음. 아 그리고 제일 짜증났던건 여자들 우는소리;; 으아 이게 진짜 미칠것 같았다.
posted by D A N 2010. 9. 26. 05:08
MR.후아유
감독 프랭크 오즈 (2007 / 영국,독일,미국,네덜란드)
출연 매튜 맥퍼딘,루퍼트 그레이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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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물건이다ㅋㅋ
진짜 정신없이 꼬이고 정신없이 사건이 터지는데 그 모든게 이렇게 깔끔하게! 게다가 감동까지ㅎㅎ
마지막 소소한 웃음까지 준다ㅋㅋ 진짜 몇번 더 봐도 좋을거 같다. 이런 완벽한 시나리오라니!
마지막 백부님ㅋㅋㅋㅋ진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거긴 어떻게 올라간거?! 약의 놀라운 효능ㅋㅋ
posted by D A N 2010. 9. 26. 01:45
인사동 스캔들
감독 박희곤 (2009 / 한국)
출연 김래원,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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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었다!
이런 빠른 편집 환상호흡 예술ㅋ 한국 범죄영화들 맘에 드는 작품이 점점 많아진다.
제목의 스캔들이란 단어가 주는 가벼움이 이 영화를 좀 오해하게 만들었는데 내 예상-혹은 편견-보다 훨씬 더 진지하고 훨씬 매끄러웠다. 복원 복제 밀매 이쪽 세계는 거의 아는 지식이 전무한데 좀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ㅋ
근데 웃기게도 주인공이 너무 밉살맞아서ㅋㅋㅋㅋㅋㅋ 배회장한테 한것 몰입해서 봤다. 주인공 정말 밉살맞음 최고다 마지막까지... 아.. 배우가 달랐으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 같은데 좀 아쉽다. 여형사 역도 배우가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큰 역할은 아니었으니. 배회장역의 엄정화는 표독스러운 연기가 일품이었다.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악에 받친 소리를 내는데 와우ㅋㅋㅋ 마지막까지 작품에 집착하는데 진짜 그 앞에서 실실 웃고 있던 주인공놈 몇대 때려주고 싶더라ㅋ
아 그리고 주인공말고 그 삼형제중 남자 둘의 콤비가 좋았다. 대사칠때 어찌나 호흡이 잘 맞는지ㅋ 취향의 캐릭터였음.
posted by D A N 2010. 9. 25. 23:35
프리컨틀리 애스크드 퀘스천 어바웃 타임 트래블
감독 가레스 캐리빅 (2009 / 영국)
출연 크리스 오다우드,마크 우튼,딘 레녹스 켈리,안나 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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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유머는 이상하고 즐겁다
루저들을 앞세워서 아무 의미도 없어보이는 대화를 지껄이게 해놓고는 그 뒤엔 강렬한 메세지를 숨겨놓는다ㅋ 헐리웃 까는 영화ㅋㅋㅋ
그리고 인생에서 기회를 만났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선택이 미래에 어떤식으로 작용하는가!

굿!
posted by D A N 2010. 9. 24. 16:34
레터스 투 줄리엣
감독 게리 위닉 (2010 / 미국)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크리스토퍼 이건,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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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를 보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너무 예뻐서 찾아봤다.
최근 몇년간 본 로맨스물중에 제일 재밌게 본거 같다
그냥 나오는 캐릭터들이 모조리 사랑스러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