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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2 미스테리어스 스킨 (Mysterious Skin, 2004) 2
  2. 2008.09.12 번지 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1
  3. 2008.09.12 음란서생 (淫亂書生, 2006) 1
  4. 2008.09.11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This Is Spinal Tap, 1984) 1
  5. 2008.08.29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 1
  6. 2008.08.29 대결 (Duel, 1971) 1
  7. 2008.08.29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1
  8. 2008.08.29 월-E (WALL-E, 2008) 1
  9. 2008.08.19 쿵푸 팬더 (Kung Fu Panda, 2008) 1
  10. 2008.08.05 브루스 올마이티 (Bruce Almighty, 2003) 1
  11. 2008.08.05 8 마일 (8 Mile, 2002) 2
  12. 2008.06.20 스캐너 다클리 (A Scanner Darkly, 2006) 3
  13. 2008.06.16 주노 (Juno, 2007) 1
  14. 2008.06.11 타짜 (The War Of Flower, 2006) 1
  15. 2008.05.08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1
  16. 2008.04.28 드래곤하트 (Dragonheart, 1996) 1
  17. 2008.04.22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 1
  18. 2008.04.22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2007) 1
  19. 2008.04.22 삼국지 - 용의 부활 (Three Kingdoms: Resurrection Of The Dragon, 2008) 1
  20. 2008.04.22 추격자 (2008) 1
  21. 2008.02.20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0 Things I Hate About You, 1999) 1
  22. 2008.02.18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2007) 1
  23. 2008.02.08 스타더스트 (Stardust, 2007) 1
  24. 2008.02.05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2
  25. 2008.01.31 아이언 마스크(The Man In The Iron Mask, 1998) 1
  26. 2008.01.15 에드 우드 (Ed Wood, 1994) 1
  27. 2008.01.15 바벨 (Babel, 2006) 2
  28. 2008.01.09 샤이닝 (The Shining, 1980) 1
  29. 2008.01.06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2007) 4
  30. 2008.01.03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1
posted by D A N 2008. 9. 12. 21:55


||미국||그렉 아라키||브래디 코베, 조셉 고든-레빗, 엘리자베스 슈, 메리 린 라즈스쿠브 ||99분||NC-17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1190
“나는 브라이언에게 모든 게 끝났다고, 이제는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건 거짓말이었다. 과거로 되돌아가 모든 걸 뒤바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슬픔과 고통과 좆 같은 것들을 생각하자 도망치고 싶어졌다.

진심으로 우리가 이 세계를 뒤로하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랐다.

고요한 밤, 두 천사처럼 마법처럼 사라져 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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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고 끔찍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이 깊이 소통하고 끌어안는 장면은 아름다웠다.

아동성폭행범들은 다 죽여야됨ㅇㅇ

posted by D A N 2008. 9. 12. 09:54


멜로/애정/로맨스||한국||김대승||이병헌(서인우), 이은주(인태희)...||101분||15세 관람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0796
영원한 사랑?
괜찮은 영화였다.. 여전히 멜로물을 보며 감흥없는지라 마지막 몇분을 제외하고는 그냐 그렇군.. 하고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번지점프 이후 장면에서 영화의 가장 첫 시퀀스가 어떤 의미였는지 깨닫자 마음이 짠해졌다.
흠.. 좋은 영화다. 좀 더 일찍 봤다면 좋았을 것을, 너무 오래 끌었던 것 같다.
추천~

posted by D A N 2008. 9. 12. 06:48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한국||김대우 ||한석규(윤서), 이범수(의금부 도사 광헌), 김민정(정빈)...||139 분||18세 관람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3547
단순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서 놀랬다. 근런데 좀 일관성이 부족한 느낌?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내 감정을 움직여야 하는지 방향성을 잃게 만든다. 그냥 웃어 넘겨야 하는지.. 감동을 받아야 하는지;
최근에 갑자기 맵시나는 사극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친구들에게 추천받았던 건데, 한복들이 수려해서 그점에 대해서는 만족!
나름 괜찮았다. 영화가 좀 갈팡질팡 했지만..

posted by D A N 2008. 9. 11. 03:50


코미디 ||미국 ||롭 라이너 ||롭 라이너(마티 디버기), 마이클 맥킨(데이빗 St. 허빈스), 크리스토퍼 게스트(나이젤 터프넬)... ||75 분 ||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7579
이 영화는 오아시스의 다큐멘터리를 보던 도중에 리암이 스파이널 탭이 실제로 존재하는 밴드라고 믿고 있다면 비웃던 노엘의 말을 듣고 찾아 보게 되었다. 영화는 실제의 밴드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미국 투어를 좇으며 촬영한 영상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되어있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본다면 완벽하게 실존하는 밴드로 믿을 수 있을 정도로 감쪽같이 만들어져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 안에 나오는 갈등구조들이 실제의 밴드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비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이 패러디 되는 것이 비틀즈다. 그들이 미국 투어에 나서기에 앞서 발매한 앨범은 Black Album이다. 이것은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에 대한 패러디로 이들에게 블랙앨범은 사상 최악의 판매고를 안겨준다. 이런 식으로 비틀즈에 관한 많은 일화들을 비꼬았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데이빗과 나이젤의 관계이다. 이 둘의 모습은 비틀즈의 폴 맥카트니와 존레논의 모습을 꼭 빼 닮았다. 그들은 음악을 하는데 있어 서로에게 가장 중요하고 완벽한 파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빗의 여자 친구가 그 사이에 끼어듦으로 인해 관계를 완벽하게 망치게 된다. 이것은 아주 명명백백하게 존과 폴 사이에 끼어든 마녀, 오노 요코의 이야기다. 밴드의 음악에 참견하고 밴드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멋대로 끌고 다니려 해 그녀의 애인인 데이빗을 제외한 모든 밴드와 매니저를 불편하게 만든 사실도 실제의 이야기와 거의 흡사하다. 현실에서 그들 밴드맨들이 멀어지게 된 원인은 사실 단 한가지(오노요코)가 아니라 복잡한 관계와 사건들이 얽혀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감독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밴드가 해체하고 그 완벽해 보이던 파트너쉽이 무너지게 된 책임을 누군가에게는 지게 하고 싶었고, 거기서 받은 상처를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싶은 것이다. 영화에서 데이빗은 마지막 투어 공연장에서 연주를 하는 도중에 몇번의 눈빛 교환 만으로 그와 화해한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현실은 전혀 달랐지만.. 나도 항상 꿈을 꾼다. 그들이 그렇게 끝나지 않았더라면, 단 몇년 만이라도 더 함께 곡을 썼더라면. 존 레논이 그렇게 죽지 않았더라면. 물론 부질없는 꿈이긴 하지만. 이런 실제같은 거짓말로라도 위로받고 싶은 것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아름답고 위대하다. 말도 안되는 장면이 몇몇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가 내게 진정성을 갖게 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이 영화속의 인물들에게서 내가 사랑하는 많은 밴드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정말로 괜찮은 영화였고, 좋은 순간이었다.

posted by D A N 2008. 8. 29. 13:35


액션 ||한국||류승완||임원희(다찌마와 리), 공효진(금연자), 박시연(마리), 황보라(소녀), 김병옥(왕서방), 김수현(다마네기)... ||99 분||12세 관람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5914
주옥같은 대사들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액션연기가 일품인 영화!
즐겁게 보았지만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의 흐름이 좀 느릿하다는 거다.
웃음의 포인트가 너무 일정한 간격으로 있다고 해야 하나?
한번 웃고 다음 포인트까지 또 얼마, 또 얼마, 이런 식으로 진행되니 이 패턴이 보는 사람을 약간 지루하게 만드 는 듯 하다. 이걸 패턴이라고 느껴지지 않은 정도로 불규칙하게 늘어 놓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여간 대사는 진짜 주옥같다.

posted by D A N 2008. 8. 29. 13:28


스티븐 스필버그||미국 ||스티븐 스필버그||데니스 웨버, 재클린 스콧, 에디 파이어스톤...||90 분||PG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9182
와우!!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연출 끝내준다.
대사도 별로 없다.
트럭 운전수는 최후의 최후까지 단 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죽이는 영화다!

posted by D A N 2008. 8. 29. 13:24
posted by D A N 2008. 8. 29. 13:19
posted by D A N 2008. 8. 19. 08:15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2262
잘 만들었음.
내용도 재밌는데 뭐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고.... 그냥 잘 만들었다.
posted by D A N 2008. 8. 5. 05:01
posted by D A N 2008. 8. 5. 04:58
posted by D A N 2008. 6. 20. 20:07


애니메이션, 액션, 드라마, 미스터리, SF ||애니메이션, 액션, 드라마, 미스터리, SF ||리차드 링클레이터 ||키아누 리브스(밥 액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제임스 바리스), 우디 해럴슨(어니 럭맨)... ||100 분 ||R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43165
일단 무엇보다도 그림이 훌륭했기 때문에 점수 주고 들어간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색감과 움직임에 계속해서 감탄하며 보았다. 한국에 곧 개봉할 로토스코핑 영화인 라이프 이즈 쿨의 제작 과정을 지켜 본 입장에선 더더더더더~~욱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너무 잘 그렸어!

하지만 이야기 구성이나 연출에서는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내가 병신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연출을 못한건지.. 원작 소설을 읽어보아야 제대로 된 판단이 설 것 같은데.. 일단 당장은 너무나 지루한것이 아닌가 싶다. 나야 영상에 감탄하면서 끝까지 지켜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일반 관객이라면 영화가 중반까지 가기도 전에 극장을 박차고 튀어나가버릴듯한 지루함이었다.
하지만 주제에서 필립 k.딕의 무게감이 잘 살아있는 점은 높이 사고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경우는 소설에서 보여주었던 무게감을 잘 살리지 못한듯 싶다..

필립 k.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역시 블레이드 러너가 가장 뛰어나다. 주제의식에서 영상표현과 여러가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것 까지 정말 완벽에 가까운 SF영화가 아닌가? 영화가 제작된지 오랜 시간이 흐른터라 연출에서 확실히 지루한 느낌을 지울수는 없지만.. 나는 전설이다 같은 병맛 영화도 제작되는 판에 이런 영화는 더더욱 귀할 수 밖에 없다. 제발 소설을 원작으로 하려면 소재만 빌려 쓰지 말고 주제도 함께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D A N 2008. 6. 16. 16:14
posted by D A N 2008. 6. 11. 19:16
posted by D A N 2008. 5. 8. 09:08
posted by D A N 2008. 4. 28. 06:19


판타지, 드라마||미국||롭 코헨||데니스 퀘이드 Dennis Quaid 아이넌(King Einon: 데이빗 데우리스)||103||12세 관람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343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난 못보고.. 오빠만 봤었다. 그 후 로 몇년간 꼭 봐야지 하다가 정말 십년동안이나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보았다!
정말 단순한 스토리인데도 감동적이었고..어릴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복장들이나 드래곤...말과 검들, 영혼들 보니까 또 어찌나 설레던지.
좋았다..

posted by D A N 2008. 4. 22. 02:34


드라마||아일랜드||폴 그린그래스 ||제임스 네스빗, 팀 피곳 스미스, 니콜라스 파렐, 제라드 맥솔리 ||110||12세 관람가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4331
-영국 정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무슨일을 한건지 아십니까?
당신들은 시민권 운동을 짓밟았으며
공화국군에게 커다란 승리를 가져다 준 것입니다.
모든 도시의 젊은이들과 애들이, 공화국군에 가담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에게 폭풍이 휘몰아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쿠퍼씨, 공화국군에 가담할 아이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요?


-전 더이상 그 애들을 선도할 자격이 없습니다.

posted by D A N 2008. 4. 22. 00:05
posted by D A N 2008. 4. 22. 00:04
posted by D A N 2008. 4. 22. 00:02


범죄, 스릴러, 액션||한국||나홍진||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123||18세 관람가||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8695
영화를 다 본 후에야 시나리오 상의 몇가지 의문점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만큼 굉장히 몰입하였다는 소리다. 관객을 주무르는 훌륭한 솜씨에 감탄했다. 그리고 공권력에 대한 강한 불신도ㅋ

posted by D A N 2008. 2. 20. 09:18
posted by D A N 2008. 2. 18. 04:21
posted by D A N 2008. 2. 8. 20:55
posted by D A N 2008. 2. 5. 19:43
posted by D A N 2008. 1. 31. 07:04


드라마||미국 ||랜달 웰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루이 14세/필립), 제레미 아이언스(아라미스), 존 말코비치(아토스)||132 분||PG-13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078


굉장한 캐스팅.. 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이시대의 복장은 너무나도 비효율적이고 거추장스러우면서 지나치게 화려하다. 도대체 몸으로 뛰는 총사가 모자에 그 크기의 깃털이 무슨 필요가 있고 또 겉 망토는 뭐하러 그렇게 치렁치렁 늘어트려야 하는건가?

이러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17세기의 복장은 참 예쁘다고 느끼고 있다ㅋㅋ(여자의 드레스는 좀 거북스럽지만.)

삼총사의 달타냥의 캐릭터 성격이 분명하고 개성있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단순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을 살려준다.

posted by D A N 2008. 1. 15. 13:45
posted by D A N 2008. 1. 15. 01:34
posted by D A N 2008. 1. 9. 03:15
posted by D A N 2008. 1. 6. 21:23


범죄||미국||리들리 스콧 ||덴젤 워싱톤, 러셀 크로우, 치웨텔 에지오포, 조쉬 브롤린||156||R||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21752008년 첫 극장관람영화는 아메리칸 갱스터로 스타트를 끊었다.
좋은 선택이었다. 확실히 처음 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했을 때 보다는 조금 더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내 머리는 스토리를 쫓는 것만으로도 버거워 한다.. 노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메타포? 미쟝센? 용어들을 외우는데 약해서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는 없지만, 비유나 암시들이 전에 없이 확실하게 눈에 띄었다.(물론...아주 적은 숫자다.)

영화는 러닝타임이 길어서 몸이 쑤시는 탓에 중반에는 약간 지루한 느낌도 받았지만 훌륭했다. 실제의 사건을 전달하는 영화들은 언제나 그 실제감이 문제가 되는데, 배우들의 연기나 상황들 소품들이 완벽해 보였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미국 상황에 대해 좀 더 지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훨씬 풍부하게 감상을 쓸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알고 있는건 그때 당시 미국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했었다는 것 뿐이다. 그나마 이거라도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몇가지 장면들을 얘기보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추수감사절? 맞나? 칠면조 먹는 날. 그 날에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각의 일상을 특별한 강조 없이 차례로 보여준 장면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프랭크(덴젤 워싱튼)은 대저택에서 가족, 친척들과 푸짐하고 따뜻한 식사시간을 보내고 그를 쫓는 형사인 리치(러셀 크로우)는 자기 손으로 엉망진창인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다. 그런 그들의 대비되는 모습과 이어서 프랭크가 유통시킨 마약으로 인해 죽음에 이른 가난하고 평범한 시민들의 처참한 모습들이 지나간다. (그 부패경찰의 집 앞에 살아있는 칠면조가 놓여있는 모습도 재밌었지만 이건 일단 빼 놓고) 그 중반의 강렬한 대비가 나를 사로잡았다. 어떤 특이한 연출을 심지 않고도 이렇게 노련하게 상황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게, 확실히 이 감독의 역량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몇가지 마음에 들었던 장면들과 암시가 있었고..
좀 더 생각해보고 싶은데 한번 본것으론 부족한 듯 싶다. 리들리 스콧이 킹덤오브헤븐의 감독인것은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깨달았다. 영화의 무게가 닮아있다. 좋은 감독이다. 한니발의 감독인것은 방금 알았다. 한니발은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편인데.. 영화마다 편차가 있는 듯.

씨네 21 메신져토크
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office_id=140&article_id=0000009761

posted by D A N 2008. 1. 3. 22:47


모험,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드라마||미국, 독일||폴 그린그래스 ||맷 데이먼(제이슨 본)... ||110||PG-13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8738
결국 슈프리머시도 다시 봤다ㅋㅋ
슈프리머시부터는 폴 그린그래스가 감독을 맡았는데 이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아이덴티티보다...
슈프리머시가 진짜 짱... 얼티메이텀도 최고지만..
으아~니키의 이 대사 진짜 맘에 든다

니키 (줄리아 스타일즈) :
"그건 실수가 아니에요. 그들은 실수를 하지 않아요."